Fall/Winter 2012 클레멘스 크라우스

디자이너 우영미와 우장희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현대남성의 이미지를 고민하던중 특히 도시 남성들은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지만 이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는 익숙하지 않다는데 서로 동의했다. 미국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유명한 작품 ‘밤을 지새지우는 사람들Nighthawks(1942)’이 이번 WOOYOUNGMI 12FW collection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클레멘스 크라우스는 Concept of Isolation이라는 연작에서 사회적 관계속에서 상처받기 쉬운 현대인의 자아를 파고든다. 유화물감을 두텁게 칠하는 임파스토 기법에 의한 그의 신체묘사는 마치 그 몸들이 화목을 뚫고 나오는듯 보여지기도 하고 살아서 상호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조각처럼도 느껴진다.
“Concept of Isolation”_ Laughter and Value (2012) Oil on Canvas /190 x 14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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